산불 집중 4월, 전국 지자체 대비 총력

입력 2011-03-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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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산불의 발생이 집중되는 4월이 다가오자 각 지자체가 산불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산림청과 전국 각 지자체에 따르면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전국에서는 4779건의 산불이 발생, 축구장(7140㎡) 1만6260여개의 면적에 해당하는 1만1606㏊의 산림이 소실됐다. 특히 1년중 4월에 발생한 산불은 이중 1446건을 차지해 전체 산불 소실 면적의 72%인 8414㏊가 4월에 사라졌다. 산림에는 정말‘잔인한 4월’인 셈이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와 산림당국은 다음 달 20일까지를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대부분 지자체는 산불진화대 조직을 재정비하고 개인용 소형 진화장비를 확충하는 등 산불 방지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지자체는 위성항법장치(GPS) 등 첨단장비를 동원하거나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산불을 진화하는 협약을 맺기도 했다.

또한 전국 각 지자체는 진화헬기 확보를 위해 모두 3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0대의 민간헬기를 임대해 산불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산림청이 초대형 헬기 4대를 비롯, 중대형 헬기 43대 등 모두 47대의 헬기를 각 항공관리소에 배치하고 있지만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하는 경우 우선순위에 밀려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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