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8일째 자금이탈…규모는 축소

입력 2011-03-30 08:15 수정 2011-03-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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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형펀드 57거래일 연속 '순유출'

대내외 악재가 희석되면서 증시가 오름세를 지속하자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연일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8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548억원이 순유출됐다. 8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4'의 설정액이 125억원 줄어들며 유출규모가 가장 컸고 'KTB마켓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_C 4'(-83억원),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74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71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57거래일 연속 순유출 행진을 이어가며 316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1252억원이 순유출됐지만 타 펀드와 채권형펀드로 각각 2675억원, 1887억원이 유입되면서 펀드 전체로는 1144억원의 돈이 들어왔다.

한편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101조9천420억원으로 2144억원 감소했지만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02조3836억원으로 1484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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