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입지 선정 30일 오후 3시30분 발표

입력 2011-03-29 14:38 수정 2011-03-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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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밀양 등 두곳 모두 경제성 없음 결론낼 듯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평가 결과가 30일 오후 3시30분 정부과천청사 국토해양부에서 공식 발표된다.

이는 평가단의 평가작업에 시간이 필요하면 하루 정도 늦출 수 있다고 밝힌 국토부의 기존 입장을 뒤바꾼 것이다. 백지화 가능성이 부각돼 지연할 경우 괜한 오해에 시달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9일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결과를 예정대로 내일 오후에 발표할 것"이라며 "발표는 입지평가위원장인 박창호 서울대 교수가 직접 한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평가단의 평가작업에 시간이 더 필요하면 하루 정도 더 늦출 수 있다고 밝힌 기존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발표에 앞서 정부는 평가결과를 토대로 한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구성된 입지평가위는 9개월간 10차례의 분과별 및 전체 회의를 통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미 연방항공청(FAA) 등 국제기준과 인천국제공항 타당성 조사 시 평가기준 등의 국내외 사례와 함께 가덕도와 밀양 등 2개 후보지에 대한 국토연구원의 용역결과를 검토해 경제성을 중심으로 한 평가항목을 결정했다.

이어 지난 27일 구성된 평가단이 평가위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현장답사 등을 거친 뒤 채점을 해 최종 선정지를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평가가 채 이뤄지기도 전에 두 지역 모두 경제성 미흡을 이유로 백지화할 것이라는 정치권 기류가 감지되면서 해당 지자체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이에 따라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안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올랐고, 국토부는 이 사안을 포함해 추후 검토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아직 평가단의 채점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며 평가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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