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상승여력 상실…연준 국채매입 규모에 실망

입력 2011-03-24 0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채권시장에서는 23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가격이 막판에 하락 반전했다.

장 초반에는 세계적인 겹악재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고조되며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매입한 미 국채 규모가 기존의 평균보다 적었다는 소식에 매도 압력이 높아졌다.

오후 4시29분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2bp(1bp=0.01%) 오른 3.34%를 기록 중이다. 한때는 3.35%까지 상승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66%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45%로 전날보다 1bp 올랐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위기와 대리비아 군사작전을 둘러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내 의견차, 포르투갈의 재정위기, 미국 신축주택판매 부진 등 세계 경제에 덮친 악재로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그러나 이날 연준의 국채 매입 규모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매수심리를 얼렸다.

이날 뉴욕 연방은행은 75억6000만달러 어치의 국채를 매입했다. 이는 딜러들이 예상한 307억6000만달러의 25%에 불과한 수준이어서 실망감을 안겼다.

분더리히 증권의 마이클 프란체이스 미 국채 트레이딩 책임자는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한층 더 적극적인 국채 매입을 예상했다”며 “미 국채의 최대 매입자가 소극적이었던 만큼 가격도 내렸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1: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06,000
    • -0.12%
    • 이더리움
    • 5,324,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653,000
    • -1.51%
    • 리플
    • 730
    • -0.54%
    • 솔라나
    • 234,000
    • +0.17%
    • 에이다
    • 636
    • -0.93%
    • 이오스
    • 1,122
    • -2.01%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50
    • -0.06%
    • 체인링크
    • 25,340
    • -0.55%
    • 샌드박스
    • 622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