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고속철 입찰 연기될 듯

입력 2011-03-2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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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기업, 입찰 참여 이유 연기 요구

브라질 고속철 사업 입찰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스페인 기업 탈고(Talgo)가 고속철 입찰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입찰 일정 연기를 요구했다고 22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브라질 정부는 당초 지난해 11월부터 입찰 일정을 시작하려다 한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 컨소시엄이 참여를 포기하자 일정을 연기했다.

새로 정해진 입찰 일정은 4월11일 사업제안서 접수, 4월29일 우선 사업자 선정, 6월 최종 사업자 확정과 하반기 계약체결 등이다.

탈고의 입찰 일정 연기로 새로 정해진 입찰 일정이 다시 변경될 수 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브라질 고속철 사업은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캄피나스를 잇는 프로젝트로 총 길이가 511km에 달하며 사업비는 330억헤알(약 22조1700억원) 정도다.

브라질 고속철은 2016년 리우 하계 올림픽 개최 이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입찰 일정이 또다시 연기되면 완공시기도 늦어질 수 밖에 없다는 평가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이번 사업에 이어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주 벨로 오리존테시와 남부 파라나주 쿠리치바시를 연결하는 고속철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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