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 후쿠시마 원전 3호기 주제어실 복구

입력 2011-03-23 0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3호기의 주제어실(MCR) 조명이 점등되는 등 냉각기능 복구작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도쿄전력은 22일 오후 10시43분께 3호기 주제어실의 조명을 다시 켰다고 밝혔다. 외부 전원으로 조명을 다시 켰다는 것은 원자로의 '두뇌'에 해당하는 주제어실의 기능을 복구했다는 의미다.

지진으로 꺼진 지 11일 만이다.

정전으로 냉각장치가 멈추면서 방사성 물질을 대량 방출한 후쿠시마 원전 1∼6호기 중 5, 6호기는 주제어실 기능이 계속 살아있었다. 나머지 1∼4호기 중에서 외부 전력을 공급해 주제어실 기능을 복구한 것은 3호기가 처음이다.

주제어실 기능을 복구하면 원자로의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이후 냉각장치를 다시 가동할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쿄전력은 23일 3호기의 냉각장치 펌프에도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NHK가 전했다. 앞서 1∼6호기에 외부 전원이 전부 연결됐고, 전력 공급이 가능해졌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1∼6호기에 연결되는 급수 탱크는 원전 부지 내의 높은 지역에 있어 무사하다.

도쿄전력의 무토 사카에 부사장은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상황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충분히 안정됐다고 하기에는 아직 빠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29,000
    • -0.3%
    • 이더리움
    • 4,357,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0.99%
    • 리플
    • 2,843
    • -1.49%
    • 솔라나
    • 190,400
    • -0.94%
    • 에이다
    • 565
    • -2.08%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23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77%
    • 체인링크
    • 18,880
    • -2.23%
    • 샌드박스
    • 179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