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정보] 증권정보 서비스 업체들 아직도 사기꾼?

입력 2011-03-21 10:37 수정 2011-03-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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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ARS를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오던 증권정보 서비스 업체들이 또 한번의 과도기를 맞고 있다. 최근 들어 증권정보 서비스 업체들의 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불법적인 행태도 사라지고 있다.

증권정보 서비스 업계의 변화는 금융당국의 적절한 규제와 업체들 간의 긍정적인 경쟁 구도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투자자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서비스 수준도 그 높이를 맞추어 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자문형랩(Wrap Account)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투자자문사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반면 투자자문업에 비하여 영업과 서비스 형태에서 제한을 받는 증권정보 서비스업체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2009년부터 증시가 활황을 보이자 증권정보 서비스 업체 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그러나 점점 여건이 좋지 않아지면서 업체들 간의 경쟁이 심화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보다 획기적인 서비스가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서비스 가격도 합리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업체 입장에서는 비용이 높아진 반면 매출이 줄어들어 사업성이 떨어졌지만 고객입장에서는 더 좋은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받을 수 있어 유리해진 것이 사실이다. 지금까지 증권정보 업체 들은 고가 정책으로 일관하였고 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보다는 고객 유치에만 힘을 쓴 이유로 고객 만족도는 낮은 수준이었다. 값비싼 가격에도 서비스 질이 떨어져 사기꾼이란 오명을 쓰기도 했고 많은 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최근에는 과장되거나 허황된 수익률을 제시하여 고객을 유인하던 홍보 수단은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고 실제 서비스를 통한 수익 현황을 편집 없이 공개하는 업체도 늘어나 고객 판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가격 정책도 과거에 비해 합리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오히려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가 손실이 나는 경우 서비스 요금을 환불해 주거나 다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업체들도 생기고 있어 고객 입장에서 유리해지고 있다.

차별화된 가격 정책과 서비스로 주목받는 대표적인 업체는 세계금융연구원에서 운영하는 폭등닷컴(www.pokdung.com)이다. 폭등닷컴은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통하여 종목을 추천하는 폭등SMS 상품을 3만원에 내보였다. 추천종목 합산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경우 무료로 합산 수익률이 플러스가 될 때까지 추천 종목을 제공한다. 추천! 폭등주 코너에서는 추천주가 목표시점까지 수익이 나지 않으면 서비스 요금을 환불해주는 등 고객 만족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폭등SMS 서비스는 수익에 대한 좋은 성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 가입 고객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증권정보 서비스 업체의 고객만족도는 잘 알려진 메이저 업체에 비하여 조금씩 인지도를 높여가는 중소업체가 높게 나타난다. 한 증권정보 업계 관계자 말에 따르면 “메이저 업체의 경우 서비스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홍보효과가 크다보니 고객의 기대가 결과에 비해서 클 수 있다. 최근에는 대표전문가가 대형업체에서 나와 업체를 새로 차리거나 수익 배분이 높은 업체로 옮기는 경우도 꽤 나타나고 있어 대형업체가 반드시 최고는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투자자문사에 비하여 증권정보 서비스업체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고객입장에서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좋지만 비용은 늘어나는데 비해 매출이 감소하여 업체들의 걱정은 늘어가고 있다. 한 금융업계 전문가는 ‘증권정보 서비스업체가 당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 있겠지만 이러한 과정은 업계의 바람직한 성장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며 여기서 살아남는 업체는 금융산업 발전 과정에 따라 투자자문사 또는 헤지펀드 등과 연계되어 상당한 수익을 창출해 낼 것이다.’고 말했다.

<시장 이슈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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