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낚시어선 수입 1161억원 달해

입력 2011-03-17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낚시어선이 지난해 1161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7일, 낚시어선 이용객ㆍ수입ㆍ신고ㆍ척 수 등의 동향을 분석한 ‘2010년 낚시어선업 운영현황’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낚시어선이란 어업인들의 어한기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10t 미만의 어선을 이용하여 승객을 낚시장소로 운송하거나, 특정 낚시 포인트로 이동해 선상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낚시어선을 이용한 승객은 모두 225만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전체 수입은 1161억원으로 2009년(1037억원) 대비 12%가 증가했다.

지난 1998년 2628척에 불과했던 낚시어선은 2006년 5198척으로 최대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4000척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척 당 소득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2800만원을 기록했다.

낚시어선이 가장 활발하게 영업을 하고 있는 지역은 전남·충남·경남으로 전체 이용객, 수입, 신고 척 수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996년 도입된 낚시어선 제도는 국민 소득 증대·주 5일제 확대 등 여가 환경 개선과 더불어 급격히 성장했다. 현재는 체험어장과 더불어 대표적인 어촌의 서비스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어민들의 ‘어업의존도’가 감소·정체하는 상황에서 점차 어업 외 소득의 주요 구성요소인 ‘즐기는 어업’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어촌 서비스산업의 육성 요구가 커질 것으로 농식품부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낚시, 낚시어선으로 대표되는 유어산업의 발전 및 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육성·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9일 육성·지원의 법률적 근거 마련을 위한 '낚시 관리 및 육성 법'을 제정했다. 낚시 서비스 선진화 및 산업 발전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 중에 있다.

TF 운영의 결과물은 올 6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낚시 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안전·편의·서비스 기준, 중장기 산업 발전 전략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일산호수공원·GTX·일자리 '3박자' 갖춘 고양장항지구, 대기수요 몰릴까?
  • '최강야구 시즌3' 중2 투수 유희관? 칼제구로 서울고 타선 묶어…미스터제로 장원삼 등판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중국이 공개한 푸바오 최근 영상, 알고보니 재탕?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오늘 의대 증원 후 첫 수능 모평...'N수생' 역대 최다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유튜브에 유저 다 뺏길라" …'방치형 게임'에 눈돌린 게임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00,000
    • +0.86%
    • 이더리움
    • 5,253,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0.86%
    • 리플
    • 725
    • +0.55%
    • 솔라나
    • 229,600
    • +0.17%
    • 에이다
    • 637
    • +1.59%
    • 이오스
    • 1,117
    • -0.53%
    • 트론
    • 158
    • -2.47%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50
    • +0.59%
    • 체인링크
    • 24,470
    • -3.89%
    • 샌드박스
    • 630
    • +2.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