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강진] 충격파...열도 위치 이동ㆍ하루 길이도 짧아져

입력 2011-03-1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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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대지진으로 일본 열도의 위치가 8ft(약 2.4m)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통신은 이날 USGS 연구자들의 분석을 인용해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이면 지반의 대이동이 일어난다”며 “단층이 있는 장소에서는 20m 가량 움직였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AFP통신은 전지구측위시스템(GPS)의 관측점 중 하나가 8ft 움직이고, 일본 국토지리원이 제공한 지도에서도 위치 이동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번 거대 지진의 영향으로 지구가 한번 도는데 필요한 자전 시간이 100만분의 1.6초 짧아졌다고 밝혔다.

NASA의 지구물리학자인 리처드 글로스 박사는 지진에 의한 충격으로 지구 내부의 질량 분포가 바뀌었다며 이 영향으로 하루의 길이가 다소 짧아졌다고 말했다.

▲GeoEye의 인공위성 GeoEye-1이 찍은 일본 강진 피해지. 왼쪽이 지진전, 오른쪽이 재해 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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