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강진] “롯데주조·진로 유통시설 피해”

입력 2011-03-12 12:03 수정 2011-03-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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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일본사업처 밝혀

코트라(KOTRA) 일본사업처는 일본 센다이 지역의 롯데주조, 진로 유통시설의 피해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본사업처의 한 관계자는 “단편적인 정보만 파악이 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롯데주조, 진로의 센다이지역 유통시설에 피해가 있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까지 자료를 취합, 한국기업들의 피해 현황을 알릴 것”이라며 “다만 통신 상황이 안 좋아서 신속한 파악은 어려운 상태”라고 덧붙였다.

일본사업처에 따르면 일본 전 사업군의 대다수 기업이 적잖은 피해를 입었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 도요타의 미야기 공장, 닛산의 5개 공장이 조업 중지 중이고, 부품업체 또한 작업 중지 상태다.

소니와 파나소닉, 파이오니아 등도 생산 시설에 피해를 입었고,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그룹의 반도체 공장이 조업 정지됐다.

석유화학 업종에서는 일본 최대 정유업체인 JX니폰오일앤드에너지의 센다이, 카시마, 네기시 공장이 가도을 중단했고 코스모석유, JSR 등이 생산 중단 결정을 내렸다.

특히 알려진대로 후쿠시마 제1, 2 원자력 발전소의 운전 정지가 우려되는 상황.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일본 기업이 한국과 경쟁 관계에 있다는 이유로 이번 강진이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면서 “하지만 일본 기업 상당수가 첨단 업종에 포함돼 있고, 수출에 차질을 빚으면 한국기업에도 위기 상황이 전이될 것”이라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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