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강진] 원전 방사능 누출 가능성 커져(종합)

입력 2011-03-12 08:45 수정 2011-03-12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후쿠시마 원전 내부 평상시 1000배…제2원전도 누출 우려

일본 원자력 발전소가 사상 최악의 지진으로 방사능이 누출됐을 가능성이 커졌다.

도쿄전력은 12일(현지시간) 후쿠시마현 제1원전의 방사능이 원전 내부에서 관측했을 때 평상시의 1000배에 달했고 원전 밖에서는 평시의 8배를 나타냈다고 누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전일 지진 발생 이후 원자로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냉각수 순환에 문제가 생겨 연료봉을 담은 냉각수 수위가 낮아졌다.

냉각수는 핵분열이 일어나는 원자로 중심부가 과열되지 않도록 식혀주는 역할을 하며 냉각수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경우 핵연료봉이 녹기 시작해 방사능이 누출되고 최악의 경우엔 폭발할 수도 있다.

도쿄전력은 제2원전의 원자로 3기에서도 냉각장치가 고장났다고 밝혀 여기서도 방사능 누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전일 원자력 긴급사태를 발령하면서 내렸던 긴급대피 구역을 반경 3km에서 10km로 확대했다.

일본 NHK방송은 핵안전 분야 전문가들을 인용해 “소량의 방사능이 유출됐다 하더라도 주민 건강에 직접적 피해는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간 총리는 이날 오전 후쿠시마 원전 등 강진 피해 지역을 방문해 현장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96,000
    • +0.52%
    • 이더리움
    • 5,332,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0.38%
    • 리플
    • 732
    • +0.69%
    • 솔라나
    • 239,300
    • +3.68%
    • 에이다
    • 638
    • +1.11%
    • 이오스
    • 1,132
    • +1.62%
    • 트론
    • 153
    • -0.65%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1.81%
    • 체인링크
    • 25,350
    • +0.8%
    • 샌드박스
    • 635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