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카지노 왕’ 스탠리 호 재산분쟁 끝

입력 2011-03-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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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합의성명 발표...카지노 주가, 분쟁 이후 약 20% 떨어져

마카오 ‘카지노 왕’ 스탠리 호의 재산을 둘러싼 가족분쟁이 드디어 끝났다.

스탠리 호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성명서에서 “스탠리 호의 가족들은 재산분쟁을 마무리하고 사업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성명은 “스탠리 호가 지난 2월 둘째 부인인 루시나 램의 딸인 팬시 호와 데이지 호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도 같은 달 취하했다”고 전했다.

앞서 스탠리 호는 둘째 부인의 자녀들이 셋째 부인인 이나 찬과 결탁해 SJM홀딩스의 모회사인 랜스포드 지분을 탈취하려 한다고 이들을 고소했다.

이번 성명서는 스탠리 호의 변호사인 고든 올드햄과 둘째부인, 셋째 부인의 자녀들 등 관련 당사자의 확인을 거쳤다.

호의 재산을 둘러싼 분쟁이 마무리되면서 마카오 최대 카지노업체인 SJM홀딩스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완화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SJM의 주가는 지난 1월 21일 분쟁이 처음 표면화된 이후 20% 가까이 급락했다.

마카오 도박시장은 부유한 중국인 고객이 늘면서 지난해 전년 대비 약 60% 늘어난 240억달러(약 27조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도 30%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SJM홀딩스는 마카오 시장점유율이 30%에 달한다.

스탠리 호는 4명의 부인과의 사이에 1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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