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반등…고유가에 경기둔화 우려 고조

입력 2011-03-10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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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9일(현지시간) 전날의 약세에서 반등했다.

리비아 내전을 배경으로 한 연료비용 상승으로 경기확대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고조됐다.

이날 실시한 210억달러 규모의 10년만기 국채 입찰은 작년 4월 이래 최대 응찰률을 기록했다.

오후 3시43분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8bp(1bp=0.01%) 하락한(가격은 상승) 3.47%를 기록 중이다. 가격은 3일만에 상승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3bp 내린 0.69%를,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60%로 5bp 하락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전날보다 64센트 하락한 배럴당 104.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리비아의 내전 격화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국 원유재고 증가 소식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최근 지속되는 유가 강세에 경기 회복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실시된 10년만기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인 것도 국채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

입찰에서 투자가 수요를 반영하는 응찰배율은 3.32배로 작년 4월7일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도이체방크의 게리 폴락 채권 트레이딩 책임자는 “지난 몇 주간 미 국채에 영향을 미친 주요인은 유가 상승과 경제 성장에 대한 악영향 가능성”이라며 “가격 변동이 그것을 말해준다” 지적했다.

뉴욕 연방은행은 이날 상환기한 2015년 4월~2016년 5월인 국채 67억달러 어치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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