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62종 의약품 가격 21% 인하...민생개선 박차

입력 2011-03-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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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등 서민 많이 쓰는 약품 대상

중국이 중요 의약품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등 민생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의약품 162종 가격을 평균 21% 인하할 방침이라고 7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항생제와 순환기 계통 치료제, 심장혈관 계통 질환 관련 약품과 전염병 치료제 등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약품이 인하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NDRC는 밝혔다.

항생제는 인하폭이 30%에 달했다.

NDRC는 이번 인하조치로 중국 소비자들이 연간 100억위안(약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NDRC는 “의약품 가격 인하는 중국 의료보건 시스템 개혁작업의 일환”이라며 “시장수요와 생산비 등을 기초로 다른 의약품 가격도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에서는 의료보험 체계가 부실한 반면 의약품 가격이 비싸다는 불만이 컸다.

일각에서는 제약업체들이 리베이트와 담합을 통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면서 과도한 리베이트를 줄이기만 해도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위생부는 지난해 11월 “제약회사와 병원 간에 오가는 뇌물과 리베이트, 담합행위 등에 대해 엄중단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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