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무역흑자폭 축소 전망

입력 2011-03-08 10:34 수정 2011-03-08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차 5개년 계획 핵심은 수출 안정ㆍ수입 확대

중국의 올해 무역수지 흑자폭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장관급)은 7일(현지시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 중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중국의 수입이 수출 증가속도를 웃돌면서 무역흑자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향후 몇 개월은 무역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12차 5개년 개발계획(2011~2015년) 기간 중 수출에서 내수중심으로 경제구조를 개혁할 방침이다.

천더밍 부장은 “올해 중국 무역정책의 원칙은 안정적 수출과 수입 확대로 무역흑자폭을 좁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부장은 “내수진작책 이외에 세계 각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가속화와 수입 법규 개선 등이 수입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올해 수출은 환율 변동 등 국내와 해외의 복잡한 상황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무역흑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중국의 지난 1월 수입은 전년에 비해 51.1% 증가해 무역흑자가 65억달러(약 7조원)으로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 무역흑자 규모는 183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낸 2008년의 2960억달러에 비해 규모가 대폭 줄었다.

천 부장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무역흑자 비중이 낮아지는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GDP 대비 무역흑자 비중은 3.1%였다.

한편 천 부장은 이날 “현재 사용추세를 감안하면 희토류 자원이 고갈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희토류 대체자원 개발을 위해 일본 등 다른 나라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33,000
    • +1.11%
    • 이더리움
    • 5,250,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1.17%
    • 리플
    • 726
    • +0.83%
    • 솔라나
    • 230,700
    • +0.92%
    • 에이다
    • 640
    • +2.4%
    • 이오스
    • 1,120
    • +0.09%
    • 트론
    • 158
    • -2.47%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1.24%
    • 체인링크
    • 24,620
    • -3.3%
    • 샌드박스
    • 633
    • +3.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