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케인 “美지상군, 리비아 투입 부적절”

입력 2011-03-0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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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메케인 미국 상원의원이 리비아에 미국 지상군을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미 상권 군사위원회 중진이기도 한 메케인 의원은 6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 ‘디스 위크’에 출연해 “리비아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는 것은 지지하지만 지상군을 투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는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 원수가 헬기와 전투기를 동원해 시위대를 학살하지 못하도록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주 의회 청문회에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리비아 대공시설을 먼저 궤멸시켜야 한다”면서 난색을 표시했다.

메케인 의원은 “카다피가 보유한 대공화력은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지상군 개입은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면서 “인도적인 방법이나 훈련을 제공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반정부 시위대를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행금지구역 설정도 러시아와 독일, 중국 등이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행에 이르기까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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