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용카드 리볼빙서비스 리스크관리 강화 나선다

입력 2011-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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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빙 이용잔액 및 이용회원 꾸준히 증가...소비자 권익 보호도 강화

금융당국이 신용카드사의 리볼빙서비스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리스크관리에 나섰다.

금감원은 6일 최근 리볼빙자산 증가세 확대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필요성을 느끼고 리볼빙서비스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0년말 현재 카드사들의 리볼빙서비스 영업 확대 등으로 리볼빙 이용잔액이 2009년 5조1000억원 보다 7.8%(4000억원) 증가한 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리볼빙 서비스 이용회원도 지난해말 현재 273만명으로 전년 247명 대비 10.5%나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말 현재 리볼빙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지만 언제든 이용 가능한 약정회원은 1607만명을 기록하고 있어 잠재적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리볼빙서비스는 리스크관리가 미흡할 경우 상대적으로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고객의 리볼빙서비스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으로써 추후 누적 리볼빙 잔액이 일시에 부실화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

이에 금감원은 리볼빙서비스에 대한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해 △리볼빙서비스 약정시 회원 자격심사 철저 △회원의 신용도에 따라 최소결제비율 차등화 △리볼빙서비스 이용회원의 신용도 모니터링 강화 등을 카드사들에게 지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드사들이 리볼빙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 대한 안내가 미흡해 소비자의 권익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카드사들에게 △리볼빙서비스 이용사실에 대한 고객 통지 강화 △리볼빙서비스 최초 약정시 고객에 대한 설명의무 철저 △리볼빙서비스 약정기간 강화 등을 지도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드사의 리볼빙서비스 취급 및 리스크관리 실태 등을 수시로 점검·모니터링 하는 등 부실화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감속을 지속할 것”이라며 “리볼빙서비스 이용고객에게 불리한 관행을 적극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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