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3구역 재개발, 집행부 재선출로 사업 탄력

입력 2011-03-0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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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표류하던 서울 아현3구역 재개발사업이 신임집행부 선출로 탄력을 받게 됐다. 사진은 아현3구역 전경.
전 조합장의 횡령 및 배임으로 20개월 이상 사업이 중단됐던 아현3구역의 신임집행부가 선출돼 사업 정상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마포구 아현동 635번지 일대 아현3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의 신임 집행부가 지난달 27일 조합 임시총회에서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아현3구역은 건립규모 약 3000여 가구로 아현뉴타운 내에서 최대 규모의 교통, 교육 및 환경 등 입지여건이 탁월함에도, 지난 2009년 전 조합장이 횡령 및 배임혐의로 구속된 이후 (구)조합집행부와 조합원간의 극심한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었다.

약 2년간의 사업표류로 조합원 2400여명의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지금까지 조합원당 2400만원 이상의 추가부담금이 발생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시는 (구)조합집행부와 조합원간의 조합 정상화 합의문을 도출, 이행토록 지속적인 지도감독을 했으나, (구)조합집행부가 합의문 이행을 거부해 결국 지난해 1월20일 해임됐다. 이후 지난 27일 합의문을 준수한 조합총회가 개최돼 새로운 집행부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시는 기준용적률 20% 상향 등의 방안을 통해 사업추진 지연으로 증가한 조합원 추가부담금 손실 회복에 최대한 협조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아현3구역은 조합설립변경인가, 사업시행변경·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 등을 거쳐 사업이 정상화되면 금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하게 되어 늦어도 2014년에는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아현3구역과 유사한 장기 공사중단 사업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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