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 정정불안 심화로 반등…배럴당 97.88달러

입력 2011-02-2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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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정 불안이 심화하면서 강하게 반등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생산량을 늘림에 따라 상승폭은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0센트(0.6%) 오른 배럴당 97.8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99센트 오른 112.3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는 2년 반만의 최고치에서 약간 낮아진 가격이다.

국제유가는 이날 리비아 사태와 이에 따른 석유수급 불안에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수도 트리폴리에 나타나 강경대응을 재차 천명하는 등 사태가 한층 악화할 조짐을 보이자 상승세로 마감했다.

한때는 세계 최대 석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리비아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렸다는 소식에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원유 생산량을 70만배럴 가량 늘려 900만배럴 이상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다피는 이날 트리폴리의 그린광장에 모습을 드러내 지지자들에게 리비아 국기를 흔들며 "우리는 리비아의 영토에서 죽을 것"이라면서 "그들(시위대)에게 복수하고 국가를 수호하고 석유를 사수하라"고 촉구했다.

카다피 친위대가 가한 총격에 반정부 시위대 여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금 가격은 최근의 단기급등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6.50달러(0.5%) 하락한 온스당 1409.30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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