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공교육 강화로 사교육비 경감한다”

입력 2011-02-23 06:00 수정 2011-02-23 0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실수업 근본적 변화, 방과후학교 질 제고...각계 의견수렴 위해 토론회 개최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부터 공교육을 강화시켜 사교육비 경감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23일 오전 성균관대에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공교육 강화-사교육 경감 선순환방안’을 발표한다.

교과부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사교육 팽창과 공교육 약화의 악순환이 차단됐다고 보고 올해부터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 경감의 선순환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교과부는 교실수업의 근본적인 변화와 기반을 구축하고 방과후학교의 질을 획기적으로 제고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창의인성교육을 확산시키고 진로 직업 교육 강화와 공교육 중심의 대입제도를 만들어 교실수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꾀할 전망이다.

교과부는 특히 교과교실제 전면 도입하고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 추진해 학교교육의 변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선행학습의 폐해가 가장 큰 수학교과에 대한 방안도 내놨다.

교과부 측은 "교과부 내에 수학교육 전담팀을 설치, 한국과학창의재단에 수학교육연구센터를 운영하는 등 학교 수학교육 내실화를 위해 상설지원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과후학교의 질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교과부는 우수강사를 발굴ㆍ활용해 방과후학교에 민간참여를 활성화하고, 방과후 영어교육을 내실화 한다. 이에 EBSe를 활용한 방과후 영어교육용 학습교재 및 방송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교과부는 저소득층의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을 확대한다.

저소득층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재정지원 규모는 지난해 1410억원보다 약 3배 이상인 4500억원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이로써 2013년 약 75만명의 학생들이 연간 60여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에는 39만명의 학생들이 연간 3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교과부는 이같은 방안에 대해 3~4월 두 달간 권역별 순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한 후 5월 경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 경감 선순환 방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김승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실장과 류장수 부경대 교수, 문권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정책분석선임팀장 등이 참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일주일만 팝니다"…유병자보험 출시 행렬에 '떴다방' 영업 재개
  • 전장연, 오늘 국회의사당역 9호선 지하철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종합] 뉴욕증시, 美 국채 금리 급등에 얼어붙은 투심…다우 400포인트 이상↓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75,000
    • -0.86%
    • 이더리움
    • 5,236,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0.61%
    • 리플
    • 727
    • -0.55%
    • 솔라나
    • 233,400
    • -0.21%
    • 에이다
    • 628
    • -0.95%
    • 이오스
    • 1,121
    • +0.09%
    • 트론
    • 156
    • +1.3%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50
    • -0.46%
    • 체인링크
    • 25,690
    • +0.23%
    • 샌드박스
    • 618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