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위원장 "부산지역 예금동향 안정세 보여"

입력 2011-02-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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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시간내에 정상영업 할 것...정부 뿐만 아니라 국민과 언론도 노력해야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2일 "부산저축은행 예금동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부산지역은 눈에띄게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목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전남 목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저축은행 관계기관 합동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축은행이 빠른시간안에 정상영업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일 부산지역을 방문해 대책회의를 가진 배경에 대해 김 위원장은 부산저축은행이 가장 큰 저축은행이기 때문에 문제가 퍼지지 않게 하기위해서라고 답했다.

그는 "부산저축은행은 5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가장 큰 저축은행 중 하나다"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연관관계가 많아 부산지역의 예금자는 물론이고 다른지역에 파생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다"고 설명했다.

목표지역 방문에 대해서 김 위원장은 "보해저축은행은 부산저축은행보다 규모는 작지만 총자산이 1조3000억원이 되는 목포에서 가장 큰 저축은행이다"며 "이에 예금자들의 우려가 크고 중소기업이나 서민금융이 어려워 질수 있기 때문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보해저축은행의 영업정지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대주주가 증자 등을 통해 최대한 노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유동성 문제가 걸려 영업정지를 당했지만 이 기간동안 자구노력을 통해 영업을 다시 재개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다시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해저축은행이 자구적인 노력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5% 이상이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상황을 봐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어느때보다 강한 어투로 답했다.

그는 "정부는 할만큼 했다"며 "이번 문제는 정부만의 문제가 아닌 예금자와 정부 쌍방의 문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예금자들도 정부에 대해 신뢰해야 한다"며 "정부와 예금자의 가교역할을 하는 언론도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수 있게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석동 위원장은 지역 맞춤형 대책이 필요한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공감의 뜻을 표했다.

그는 "지역마다 특색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기 떄문에 대처방안이 달라야 한다"며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도민저축은행이 영업을 정지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아 1월31일 적기시정조치를 받았다"며 "24일까지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하기로 했는데 영업을 정지했기 때문에 배경을 보고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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