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건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

입력 2011-02-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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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중복게재 의혹에 “고의성 없었다”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21일 국회에 제출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임명동의 요청사유서에서 “양 후보자는 학계 및 시민단체, 행정부에서 다양한 학문적, 실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매사에 온화하고 신중한 가운데 빈틈없이 일을 처리하는 등 학자적 자세와 강한 추진력 및 업무장악력을 두루 겸비한 외유내강형 리더로 정평이 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직무상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키면서 국가 회계질서를 확립하고 엄정한 법질서와 공직기강을 바로 잡는 감사원장의 직분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된다”며 임명 사유를 밝혔다.

올해 64세인 양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현 정부 초대 국민권익위원장(장관급·2008년 3월~2009년 8월)을 지낸 바 있다.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양 후보자 본인의 재산은 △서울 대치동 아파트(11억2000만원) △금융기관 예금(1억8582만원) 등 13억3282만원이었고, 배우자는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임야 867㎡(406만원) △금융기관 예금(1억4108만원) △유가증권(3748만원) 1억8263만원 등 자신과 배우자, 모친, 장녀를 포함해 총 18억5천32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감사원은 또 양 후보자 병역과 관련해 1972년 8월 입영해 1975년 8월 육군 대위로 만기제대했다고 밝혔다.

한편 양 후보자 측은 이날 일부 언론이 제기한 학술지 등에 대한 연구논문 중복 게재 의혹에 대해 “고의성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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