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순대외채권 883억달러

입력 2011-0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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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이 2년 연속 증가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순대외채권 잔액은 883억달러로 1년 사이 231억달러 늘어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246억달러를 기록했던 순대외채권은 2009년 653억달러로 대폭 증가한데 이어 2010년에도 88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대외채무가 작년 말 현재 3600억달러로 연중 146억달러 증가했음에도 대외채권이 4483억달러로 376억달러 증가한 덕이다.

대외채무 중 단기외채는 1350억달러로 연중 142억달러 감소한 반면 장기외채는 288억달러 늘었다. 또 대외채무 중 단기외채의 비중을 나타낸 단기외채비중은 46.3%로 전년 말보다 9.0%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대외투자 잔액은 6881억달러로 전년말대비 647억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 및 해외 직접투자가 크게 늘어난데다 투자상대국의 주가상승 등으로 평가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요인별로는 매매, 차입 등 실제 경제적 거래에 의한 자산.부채 변동인 거래요인은 621억달러, 가격 및 환율 변동에 의한 비거래요인은 25억달러 증가했다.

외국인투자 잔액 역시 1000억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외국인투자 잔액은 8250억달러로 전년말대비 985억달러 늘었다. 이중 증권투자가 4908억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연중 외국인 증권투자가 활기를 지속한 가운데 국내주가 상승 및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국인투자 평가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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