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처 “초등 무상급식 5년간 3조원 소요”

입력 2011-02-22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초·중·고·특수학교 경우 5년간 13조원 예상

전국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향후 5년간 약 3조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계됐다.

22일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해 제출받은 ‘학교무상급식 재정소요 추계’에 따르면 초등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올해 6955억원을 비롯해 향후 5년간 3조58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의무교육대상인 초·중·특수학교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올해 4436억원을 비롯해 앞으로 5년간 6조6859억원이, 초·중·고·특수학교 모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에는 올해 2조7792억원 등 향후 5년간 총 13조449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학교급식사업은 애초 교육과학기술부 소관의 국고보조사업으로 시작됐지만 지난 2005년부터 지차체 사업으로 이양됐고, 소요 경비는 시·도 교육감이 편성하는 지방교육재정에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국고지원은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09년의 경우,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1만1312개 중 99.9%인 1만1303개교에서 급식이 실시 중이며 하루 평균 약 734만명(전체학생 대비 98.5%)에게 급식이 제공 중에 있다.

같은 해 급식 소요경비는 연간 4조8040억원이며 이 중 62.8%에 해당하는 3조187억원은 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라 보호자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시도교육청(교육비특별회계)에서 1조5170억원, 자치단체에서 2202억원, 발전기금 및 기타 재원으로 481억원이 각각 충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87,000
    • -1.32%
    • 이더리움
    • 5,328,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3.77%
    • 리플
    • 732
    • -0.81%
    • 솔라나
    • 233,900
    • -0.43%
    • 에이다
    • 634
    • -2.16%
    • 이오스
    • 1,118
    • -3.79%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1.81%
    • 체인링크
    • 25,650
    • -1.38%
    • 샌드박스
    • 623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