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움ㆍ동아제약, 국민 1000명 게놈연구 돌입

입력 2011-02-21 21:46 수정 2011-02-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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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그룹이 운영하는 안티에이징 기관인 차움과 동아제약 등이 국민 1000명에 대한 유전체(게놈)연구에 돌입한다.

차움은 유전자분석 전문기업인 게놈연구재단과 향후 5년간 이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차움은 게놈연구재단 외에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동아제약, 테라젠이텍스 등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유전체 분석 서비스는 개인의 DNA(유전자) 전체를 해독해 이를 지도화함으로써 향후 예상되는 유전병이나 희귀질환, 질병 위험요소 등을 미리 찾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수천만원에 달하는 비싼 비용과 분석의 어려움 때문에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DNA 전체를 해독해 게놈지도가 완성된 사람은 100여 명에 불과하다.

차움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도 연구목적의 투자가 될 전망으로 1인당 3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차움 측은 게놈 분석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맞춤의약, 질병정보, 질병예방, 개인 맞춤 식생활 등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국내 최대 제약사인 동아제약은 각각의 유전체 정보를 신약개발과정에 접목시켜 신약개발 단계에서 위험을 감소시키고 비용을 절감시키는 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진 차움 소장은 "이번 게놈 프로젝트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것"이라며 "유전체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 진단은 물론 맞춤 관리까지 제공하는 의료 기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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