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피자배달 없어진다…도미노피자도 폐지

입력 2011-02-21 10:54 수정 2011-02-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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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피자 프랜차이즈업체인 도미노피자가 30분 배달보증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피자업계의 30분 배달제는 사라지게 됐다.

도미노피자 21일 성명을 통해 철저한 안전 교육 시행과 안전 배달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30분 배달보증제’에 대한 국민적 염려가 커지고 있어 이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철저한 안전교육시행과 안전 운행 규정 준수 등으로 건전한 이륜차 운행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경찰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됐던 30분 배달은 정해진 시간내에 배달하지 못하면 피자가격을 할인해주거나 무료로 제공하는 피자업체의 대표적인 제도다.

앞서 지난해 12월 피자헛 배달원 최 모군이 30분 내에 피자를 배달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해 ‘30분 배달제’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일어났다. 피자헛이 노조의 요구로 배달 항목 조항을 없앴지만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피자배달원 김 모(19)군이 신호 위반 버스와 충돌해 현장서 목숨을 잃으면서 30분 배달제 폐지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커졌다.

청년유니온을 비롯한 단체들은 지난해 21일부터 3달여간 3차례 기자회견과 업체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트위터 시위등을 통해 30분 배달제의 문제를 제기해왔다.

조금득 청년유니온 사무국장은 “30분 배달제 폐지는 기쁘지만 궁극적인 안정대책이 필요하다”며 “가맹점주 자율이 아닌 본사 차원의 배달원에 대한 안정기준을 의무화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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