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3R, 나상욱 9언더파 공동 2위 '우승 가시권'

입력 2011-02-20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던 트러스트, 애런 배들리 10언더파 단독 선두

▲프로 데뷔 후 첫승을 노리는 나상욱이 노던 트러스트 3라운드 2번홀 그린에서 라인을 살피고 있다. AP연합뉴스

재미교포 나상욱(케빈 나.28)이 12년만에 정규 PGA 투어 첫 승이 가능할까.

정규PGA 투어 우승이 없는 나상욱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총상금 650만달러)에서 우승 가시권내에 들었다.

나상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CC(파71. 7,298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 선두 애런 배들리(호주)에 1타 뒤져 프레드 커플스(51.미국)와 공동 2위에 올랐다.

나상욱은 버디7개, 보기3개를 기록했다. 1,3,5번홀 징검다리 버디를 챙기며 순항한 나상욱은 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들어 10,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골라내 스코어를 줄인 나상욱은 15,16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 받았다.

나상욱은 이날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52.5야드로 단타를 보였으나 64%의 페어웨이 적중률을 보였고 그린적중률은 56%에 불과했으나 퍼팅을 25개로 막아 스코어를 낮추는데 성공했다.

2001년에 프로에 데뷔한 나상욱은 아직 정규PGA투어 우승이 없다. 2002년 아시안투어 볼보마스터스에서 우승했고 2006년 PGA 2부 투어 내이션와이드투어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2위를 했다.

▲프레드 커플스가 노던 트러스트 3라운드 2번홀 페어웨이에서 세컨드 샷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AP연합뉴스

1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인 커플스는 9번홀까지 지루한 파행진을 벌였다. 10,11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기록하며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린 뒤 나머지홀에서 파플레이로 끝내 1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최경주(41.SK텔레콤)는 이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해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했다.합계 4언더파 209타 공동 14위. 첫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최경주는 그러나 3,7번홀 보기를 범했고 8,9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았다. 후반 10,11번홀에서 줄버디를 챙겨 상승분위기를 몰고 갔으나 13번홀 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최경주는 드라이버 평균 282.5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 57%를 보였고 그린적중률은 83%로 높였지만 퍼팅수가 33개로 부진했다.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은 전날 1오버파 143타로 공동 46위에 랭크됐지만 3라운드에서 기권했다.

◇3라운드 성적

1. 애런 배들리 -10 203(69-67-69)

2.나상욱 -9 204(71-66-67)

프레드 커플스 (68-66-)

4. 비제이 싱 -8 205(68-70-67)

14.최경주 -4 209(70-69-70)

54. 필 미켈슨 +2 216(70-71-74)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00,000
    • -0.22%
    • 이더리움
    • 5,041,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0.58%
    • 리플
    • 693
    • +2.21%
    • 솔라나
    • 203,200
    • -1.36%
    • 에이다
    • 583
    • -0.34%
    • 이오스
    • 932
    • +0.22%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550
    • -1.07%
    • 체인링크
    • 20,820
    • -1.28%
    • 샌드박스
    • 539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