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개헌, 친이계 결집 아냐”

입력 2011-02-18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오 특임장관은 18일 개헌논의와 관련 “친이(친이명박)계 결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CBS FM ‘변상욱의 뉴스쇼’에서 “사람들이 (개헌의) 진정성에 수긍을 잘 안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친이계 결집, 박근혜 반대, 사회적 의제 희석, 진보 보수 갈등 등을 촉발하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각자 살아남아야 하는데 친이계가 결집되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와 관련 “정부의 장관을 하다 보니 개헌은 국회에서 정답게 이야기해야 하는데 내가 너무 나서는 것은 좀 그렇다”며 “여기저기 찾아다니는 것은 좀 그렇고 한나라당 지도부가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어 “지금은 개헌을 추진하는 사람이 다윗이고 개헌을 반대하는 사람이 골리앗이지만 결국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다”며 “성경에 골리앗은 여자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과의 대화와 관련해서는 “지금 야당은 장내투장 하느라 바쁜데 이 상황에서 내가 야당이라도 개헌하자고 하기 힘들다”면서도 “저도 야당 때 당시 노무현·김대중 정권이 뭐 하자고 그러면 순수성이나 진정성을 뜯어보기 전에 먼저 반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히려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개헌에 더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92,000
    • -1.87%
    • 이더리움
    • 5,324,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4.19%
    • 리플
    • 729
    • -1.49%
    • 솔라나
    • 234,300
    • -0.89%
    • 에이다
    • 634
    • -2.16%
    • 이오스
    • 1,130
    • -3.42%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00
    • -1.58%
    • 체인링크
    • 25,660
    • -1.27%
    • 샌드박스
    • 625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