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개헌, 친이계 결집 아냐"

입력 2011-02-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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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은 18일 개헌논의와 관련 “친이(친이명박)계 결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CBS FM ‘변상욱의 뉴스쇼’에서 “사람들이 (개헌의) 진정성에 수긍을 잘 안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친이계 결집, 박근혜 반대, 사회적 의제 희석, 진보 보수 갈등 등을 촉발하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각자 살아남아야 하는데 친이계가 결집되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와 관련 “정부의 장관을 하다 보니 개헌은 국회에서 정답게 이야기해야 하는데 내가 너무 나서는 것은 좀 그렇다”며 “여기저기 찾아다니는 것은 좀 그렇고 한나라당 지도부가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어 “지금은 개헌을 추진하는 사람이 다윗이고 개헌을 반대하는 사람이 골리앗이지만 결국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다”며 “성경에 골리앗은 여자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과의 대화와 관련해서는 “지금 야당은 장내투장 하느라 바쁜데 이 상황에서 내가 야당이라도 개헌하자고 하기 힘들다”면서도 “저도 야당 때 당시 노무현·김대중 정권이 뭐 하자고 그러면 순수성이나 진정성을 뜯어보기 전에 먼저 반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히려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개헌에 더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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