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재보선 승리 위해 민주당이 통 큰 양보해야”

입력 2011-02-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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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장래에 대한 미세한 계산 멈추어야”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이 4.27재보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의 통 큰 양보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고문은 16일 ‘민주당 지도부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공개적으로 결단을 촉구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고심했다. 그럼에도 결단해야 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김 고문은 “4.27재보선의 전국적 승리를 위해, 시급하고도 절박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동력을 얻기 위해 민주당이 통 큰 양보, 통 큰 결단을 할 때라고 확신한다”며 “지금도 40% 후반의 지지를 받는다고 하면서 헤매고 있는 저들을 죽비로 내리칠 수 있도록 야권이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 이미 준비돼 있다”며 “분당, 김해, 순천 등에서 적어도 한 곳은 비민주당 야권단일후보가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직시했다. 김 고문은 이어 “이것이 현실정치에서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지만, 어려운 고통도 받아들여야 할 운명이다”며 “그래야 국민 속에서 부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국민이 주목하고 시대정신이 간곡하게 기대하고 있다”며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 進一步)의 심정으로 손을 놓아 버려야 한다. 정치적 장래에 대한 미세한 계산을 멈추어야 한다”고 야권 연대에 소극적인 지도부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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