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 라정찬 대표 “2021년 매출 5조 목표”

입력 2011-02-15 11:00 수정 2011-02-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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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 맞아 줄기세포 연구 성과 발표

“2021년 매출 5조원이 목표다.”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알앤엘바이오 라정찬 대표이사는 14일 서울대에서 자가지방줄기세포 치료 성과 발표회겸 10주년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알앤엘바이오는 창립 10년동안 직원 500여명에 매출 600억원대의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지난해 말 줄기세포 시술과 관련 논란에 휩싸이는 등 최대 위기를 지나고 있다.

라 대표는 “우리 회사의 자가지방줄기세포 시술은 윤리적이면서도 자신의 세포를 가지고 이뤄지기 때문에 안전하다”며 “향후 상업화를 통해 전 세계로 확대해 매출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로운 치료제로서 인·허가 과정을 남겨두고 있지만 각국이 경쟁적으로 관련 제도를 손질하고 있어 줄기세포 상업화 시기는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 대표는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 치료제 상업화와 관련된 원천특허 18개를 확보하고 있고 관련 논문 20편을 유명 과학저널에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줄기세포를 약으로 보느나, 시술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약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향후 의약품으로 인정받아 판매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또 그는 이어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에서 이 시술의 안전성과 치료성을 인정받는다면 새로운 의학기술로서의 입지도 다져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기술유출 우려 때문에 검토조차 하지 않았던 기술 수출도 추진하고 있는 라 대표는 “현재 미국을 비롯해 몇개 국가 의료기관과 수천만달러 수준의 계약금 및 선행기술료를 받는 조건으로 줄기세포치료센터 공동 설립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줄기세포시술은 일본에서만 이뤄지고 있으며 원천기술은 알앤엘바이오가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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