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프리마’, 일본 수출한다

입력 2011-02-15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서식품 이창환 사장과 일본 AGF 카타야마 신수케 대표가 지난 14일 프리마 일본 수출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동서식품의 주력 제품인 ‘프리마’가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동서식품은 지난 14일 일본 AGF(Ajinomoto General Foods, INC.)와 프리마 수출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이창환 사장과 AGF의 카타야마 신수케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에 있는 동서식품 본사에서 열렸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AGF는 일본을 대표하는 커피 전문기업 중 하나로서 일본 내 커피믹스 시장의 성장에 따라 ‘프리마’의 수입을 결정하게 됐다. 고급 인스턴트 커피와 함께 커피 크리머의 기술과 품질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 제품을 선정하게 되었으며 향후 8개간 총 1억달러 이상의 물량을 수입할 예정이다.

‘프리마’ 는 1974년 동서식품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야자유로 만든 순식물성 제품으로 한국의 커피 크리머를 대표하고 있다. 프리마는 이미 그 품질을 인정받아 1982년부터 수출이 시작되어 현재 러시아, 홍콩, 대만, 싱가폴 등 전 세계 24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프리마’는 특히 밀크티 형태의 차 문화가 발달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왔으며 2010년 총 해외수출액은 3400만달러를 넘어섰다.

동서식품의 김광수 마케팅 이사는 “동서식품의 프리마 제조공장은 국내에서 식물성 크림으로 유일하게 식약청의 HACCP 지정을 받은 만큼 안전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식품안전 이슈에 민감한 일본 시장에 수출을 가능하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국의 소비자들께 많은 선택을 받아온 본 제품이 세계에서도 사랑받는 제품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급증하는 당뇨병, 비만·고혈압에 질병 부담 첩첩산중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14,000
    • -1.25%
    • 이더리움
    • 5,349,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3.91%
    • 리플
    • 734
    • -0.81%
    • 솔라나
    • 233,900
    • -0.93%
    • 에이다
    • 633
    • -2.31%
    • 이오스
    • 1,121
    • -3.69%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50
    • -1.81%
    • 체인링크
    • 25,630
    • -0.97%
    • 샌드박스
    • 624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