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사교육비 줄었다

입력 2011-02-15 10:30 수정 2011-02-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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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사교육비 24만원‥총액 20조9000억

학생 1인당 사교육비와 사교육비 총액이 사교육비 조사 실시 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원, 사교육비 총액은 21조원에 달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0년 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우리나라 초·중·고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원으로 2009년 24만2000원보다 0.8% 감소했다. 초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24만5000원으로 가장 적었고, 중학생은 25만5000원, 일반계 고등학생은 26만5000원이었다.

사교육 참여율은 73.6%로 2009년 75.0%보다 1.4%포인트 줄었다. 초등학생 참여율이 86.8%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이 72.2%, 일반계 고등학생이 61.1%였다.

2010년 초·중·고교 학생 사교육비 전체규모는 20조9000억 원으로 2009년 21조6000억 원보다 3.5% 감소했다. 1인당 사교육비와 전체 사교육비 규모가 감소한 것은 2007년 사교육비 조사 이후 처음이다.

과목별 참여율은 수학이 53.6%로 가장 높았고, 영어(52.5%), 예체능(33.3%) 등의 순이었다. 참여유형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학원수강이 12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과외(3만2000원), 그룹과외(2만2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참여율은 학원수강이 45.5%로 가장 많았고, 방문학습지(19.5%), 그룹과외(11.7%), 개인과외(10.6%)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서울이 32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소도시(24만4000원), 광역시(22만7000원), 읍면지역(1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시도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특·광역시 중에는 서울(32만1000원)이 가장 많았고, 부산(20만8000원)이 가장 낮았다. 도 지역에서는 경기(27만1000원)가 가장 높았고, 전북(16만4000원)이 가장 낮았다.

한편 여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24만7000원) 및 참여율(74.9%) 모두 남학생(23만4000원·72.4%)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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