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빅3’ 노린다

입력 2011-02-15 06:58 수정 2011-02-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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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서 20종 출시, 판매량 3000만대 도전

LG전자가 올해 스마트폰으로 글로벌 휴대폰 시장 톱3 진입과 동시에 매출, 수익을 향상 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스마트폰 20종을 출시, 판매량 3000만대에 도전한다.

지난 2010년 10월 취임한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1에서 올해 휴대폰 사업 목표와 전략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본부장은 “휴대폰 사업 전 부문이 하나 된 ‘몰입’과 혁신적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시장을 주도할 혁신적 스마트폰을 대거 내놓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스마트폰 풀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수익성 회복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체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는 지난해 대비 약 30% 증가한 1억5000만대 휴대폰을 세계 시장에서 판매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이를 통해 두 자릿수 점유율과 글로벌 ‘톱3’ 지위를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연구개발 역량과 품질 경쟁력도 강화한다. 휴대폰 연구인력을 지난해 5000여명에서 올해 15% 이상 증가한 6000명 이상으로 늘린다.

제품 개발, 생산 등 프로세스 단위로 품질을 관리하고 24시간 내 품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품질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품질경영 시스템 ‘식스 시그마’ 활동과 품질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폰에서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를 중심으로 20여 종을 전세계에 출시,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 3000만대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폰 판매량을 전년 대비 4배 이상으로 늘려 전체 휴대폰 판매량 20%까지 확대키로 했다. 특히 스마트폰 매출액을 휴대폰 전체 매출액 절반 수준까지 끌어올려 흑자전환 시점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폰 라인업은 △듀얼코어 프로세서, 차별화 된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군 △옵티머스 패드 등 태블릿PC △옵티머스 원 후속 제품을 통해 수익성 기반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10여 종 스마트폰을 출시, 전체 휴대폰 모델 절반 수준까지 확대한다. 옵티머스 2X를 비롯한 이동통신사별 특화된 프리미엄 모델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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