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ㆍ결막염, 지난해 학생들 사이 가장 흔한 질병

입력 2011-02-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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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체계 구축 및 운영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2011년도 학교감염병감시체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한 자리에서 지난해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병은 감기와 결막염이고 법정전염병 중에서는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이 흔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0년도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참여 152개 학교(초등학교 73개, 중학교 41개, 고등학교 36개, 특수학교 2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로 학생 1000명당 112.73명이 발생했고 다음으로는 결막염(10.07명), 수두(5.48명) 순으로 발생했다.

감기·수두·폐렴은 초등학교에서 결막염· 뇌막염은 중학교에서 많이 발생했고 유행성이하선염은 고등학교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유행성이하선염이란 멈프스(mumps)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고열이 나고 이하선이 부어오르는 병이다.

계절별 발생 현황을 보면 감기는 3~4월, 수두는 6월과 12월, 뇌막염은 6월, 유행성이하선염은 9월~11월, 결막염은 9월, 폐렴은 11월 등에 높은 발생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학교 내의 감염병 발생과 유행 양상을 파악해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2001년 10월부터 전국적인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구축해 운영해오고 있다. 2011년 현재 전국 227개 표본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2010년도 학교감염병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공유하는 외에도, 집단감염에 취약한 학생들의 생활공간인 '학교를 중심으로 한 감시체계 운영의 개선 및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또 지난해 12월30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전면 개정 시행에 따라 '전염병' 용어를 전염성질환과 비전염성 감염질환을 모두 포함하는 '감염병'으로 변경하고 감시 및 관리 대상 범위를 6개군 75종으로 확대 재편하고 이에 관련한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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