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차기 회장 3파전 ...김병주 교수 '고사'

입력 2011-02-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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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차기 회장 후보 면접 시작

신한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가 14일 선출된다. 후보 중 한명인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는 면접 직후 회장 후보를 고사했다.

신한금융 특별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에서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최영휘 전 신한금융 사장,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회 의장(가나다 순) 등 후보자 4명에 대한 면접을 한 뒤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위는 도덕성(30%), 신한과의 적합성(30%), 업무전문성(40%)이라는 평가기준을 중심으로 경영능력과 금융전문성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김병주 교수는 예정보다 빨리 면접을 마치고 나온 후 고사의 뜻을 내비쳤다.

김 교수는 면접 직후 기자들과 만나 “(면접을 하면서) 사외이사로서 올바른 자세를 다 해야한다는 얘기를 하고 왔다”며 “라응찬 전 회장, 신상훈 전 사장, 주주들에게 신한금융이 뉴욕에 상장하는 회사인데 이것에 걸맞는 지배구조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여기까지다. 내가 할 군번이 아니다”며 고사의 뜻을 내비쳤다.현재 신한금융 특위는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 중이며 최종 후보는 오후께 선정될 예정이다.

한편 윤계섭 특위 위원장은 면접에 앞서 투표 결과 4대4가 계속될 경우 어떻게 결정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규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는 오늘 이사회에서 투표 결과 9명 중 4대4가 나오고 필립 아기니에 BNP파리바 이사가 기권을 할 경우 오는 21일 이사회로 넘기지 않고 어떻게든 추대형식으로 오늘 단독 후보를 선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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