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사태]무바라크 사임에 美주가 상승

입력 2011-02-12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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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퇴진요구에 시달려오던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가 상승하고 유가는 하락하는 등 금융.상품시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5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32포인트(0.17%) 상승한 12,249.61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은 1,325.79로 3.92포인트(0.30%) 올랐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8.71인트(0.31%) 상승한 2,799.16에 형성됐다.

시장에서는 전날 무바라크 대통령이 사임을 거부했다는 소식의 영향을 받아 주가가 개장 초 약세로 출발했지만, 그가 전격 사임과 함께 카이로를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세로 돌아섰고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무바라크의 사임 이후 이집트의 미래를 결정할 많은 절차와 불확실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그래도 무바라크의 사임으로 이집트 사태가 큰 고비는 넘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집트 사태로 인해 원유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던 원유 시장에서도 유가의 하락세가 가속화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3센트 가량 떨어진 86.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3월물 WTI는 장중 배럴당 85.62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2센트 하락한 배럴당 100.7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앞서 100.43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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