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똑똑한 사무실'로 일을 바꾸다

입력 2011-02-11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코가‘똑똑한 사무실’을 만들어 일하는 방식을 선진화한다.

포스코는 11일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24층 인재혁신실 사무실을 스마트 오피스로 개조하고 공개했다.

정준양 회장 취임 이래 모바일 오피스 구현, 원-페이지 보고서 등 일하는 방식 선진화를 지속 강조해 온 포스코는 ‘스마트 포스코’ 구현을 위해 하드웨어인 사무환경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스마트오피스는 직원들이 스스로 가치있는 일에 집중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일한다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가장 훌륭한 일터(GWP : Great Work Place)를 구현함으로써 사무생산성 향상과 회사의 경영성과 제고를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직원들의 좌석은 고정되지 않고 업무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개인 노트북으로 창밖을 보며 혼자 업무를 하고 싶은 직원은 창가의 1인 책상에 앉고, 2-3명이 협조해야 하는 업무를 할 때는 마주보거나 삼각구도로 자유롭게 재배치하면 된다.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몰입도 높은 업무를 하려면 전화소리나 출력소음 등이 차단된 독립된 공간의 자리를 이용할 수도 있다. 퇴근할 때는 사용한 책상을 말끔히 치우고 노트북을 개인사물함에 보관함으로써 보안사고 역시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회의는 4인, 6인, 8인 등 다양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을 선택할 수 있다.

개인 PC나 스마트폰에 설치된 화상 카메라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소통이 가능하다. 휴식이 필요할 때는 여유공간에 마련된 도서실에서 책을 보거나 휴게실에서 간단한 음료를 마시며, 동료와의 교류도 활성화할 수도 있다.

좌석배치를 자유롭게 하고 태블릿 PC를 이용한 온라인 보고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상하간, 조직간 벽이 허물어져 소통이 활발해지고, 부서별 직원간 협업이 활발해져 수평적 조직문화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각 부서별 칸막이나 통로, 정형화된 회의실 등 죽은공간을 최소화해 기존 대비 25% 이상의 신규공간을 창출할 수 있어 공간활용도가 높아졌다.

서울 포스코센터의 경우 현재 19개층을 사용하던 것을 15개층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줄어드는 4개층에 대한 경제적 효과는 임대료 수입 등 6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아 함께 개인서랍을 철거해 불필요한 문서보관을 최소화하고 층당 기존 16대에 달하는 프린터를 1개로 줄임으로써 인쇄물 발생량을 9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는 인재혁신실 스마트오피스를 운영성과를 점검해 향후 다른 층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손실흡수능력 저하에 ‘자금수혈’ 나선 모기업…기댈 곳 없는 중ㆍ소형 저축은행 어쩌나
  • 대북 확성기 방송의 선곡은…BTS와 볼빨간 사춘기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43,000
    • -0.1%
    • 이더리움
    • 5,208,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0.3%
    • 리플
    • 701
    • +0.57%
    • 솔라나
    • 227,800
    • +1.7%
    • 에이다
    • 626
    • +1.29%
    • 이오스
    • 998
    • +0.5%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050
    • +0.57%
    • 체인링크
    • 23,000
    • +1.91%
    • 샌드박스
    • 594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