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존재감’ 정형돈, '일곱살 인생' 나레이션 '미친'두각

입력 2011-02-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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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미친존재감'으로 한창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정형돈이 예능프로그램에 이어 다큐 내레이션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정형돈은 10일 ‘MBC 스폐셜-일곱 살 인생’의 내레이션 녹음을 위해 여의도 MBC 방송국 더빙실에 등장해 “아마존의 눈물 김남길, 아프리카의 눈물 현빈에 이은, 일곱 살 인생의 정형돈입니다”고 재치 있게 스태프들에게 인사 한 뒤 바로 녹음에 들어갔다.

정형돈은 녹음 초반 “긴장되고 떨린다”고 말했지만 일곱 살 아이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는 말투와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정형돈은 ‘일곱 살 인생’의 완벽한 내레이터로 변신했다. 일곱 살 아이들이 웃을 때는 같이 웃고, 아이들이 눈물 흘리는 대목에선 함께 눈물지으며 목이 메기도 했다.

녹음을 마친 정형돈은 “무한도전 녹화보다 더 어렵다. 처음 내레이션 제의를 받고 난 뒤 ‘발음이 안 좋기로 유명한데 왜 나지?’라는 의문을 받았다”고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난 다큐를 즐겨보는 일명 ‘다큐 마니아’다. 타방송사 다큐는 빠지지 않고 보는 프로그램도 있고 MBC 북극의 눈물부터 아마존의 눈물, 아프리카의 눈물 등 눈물 시리즈는 다 봤다. 그런 내게 다큐 내레이션 참여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다만 걱정스러운 건 처음이다 보니 듣는 분이 어떻게 느낄까하는 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곱살 인생’ 은 일곱 살 아이들도 어른들과 같은 희로애락을 가지고 있으며, 기쁨과 슬픔,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일곱 살 아이들의 입장에서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11일 밤 11시 5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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