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단, 협력사 고민 직접 챙긴다

입력 2011-02-10 15:15 수정 2011-02-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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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정기방문 '협력사 데이' 실시... 현장서 직접 해결 노력

▲10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왼쪽)이 '동반성장 데이(Day)' 일환으로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신흥정밀을 방문하여 신흥정밀 정순상 부회장(오른쪽)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사장단이 협력사 고민해결에 직접 나선다.

삼성전자는 10일 "협력사와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사장단이 정기적으로 2개월에 한번씩 협력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동반성장 데이(Day)'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신흥정밀 방문을 시작으로 시작된 '동반성장 데이'는, 앞으로 무선, 반도체, LCD 등 8개 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각 사업부장들이 직접 2개월에 한번씩 협력사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 방문에서 개발, 구매, 품질 등 협력사 접점부서 임원들과 상생협력센터장이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 1, 2, 3차 협력사가 자리를 함께 해 제품 개발방향, 시장 상황 등을 공유하고 현안에 대한 협력사의 VOC(Voice of Customer)를 듣고 즉시 해결 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흥정밀은 삼성전자와는 1972년부터 함께 일한 1차 협력사로, TV 내외부의 각종 금속 프레스물을 생산하는 업체로, 중국, 슬로바키아, 동남아 등 삼성전자 TV 해외 생산거점에도 함께 동반 진출한 파트너이다.

신흥정밀 정순상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LED TV의 초슬림 프레임을 만드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힘든 작업"이라며 "삼성에서 파견한 개발, 기술인력 9명에 대해 당초 계획인 2월에서 3월말까지 파견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부근 사장은 신흥정밀의 품질 확보는 삼성전자 TV의 핵심 경쟁력과 직결되어 있다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2차 협력사이자 도장을 담당하는 신광산업은 스마트 TV 신제품에 적용된 고광택 울트라 슬림 블랙 프레임 품질 향상을 위해 삼성전자에 개발, 구매, 기술 분야의 전문인력 컨설팅을 요청해 윤부근 사장은 즉각적으로 T/F를 구성하여 인력을 파견할 것을 지시했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 TV가 5년 연속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은 협력사들의 도움없이는 절대 이룰 수 없었다"면서 "삼성전자와 함께 핵심 기술을 확보해 윈윈의 기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지성 부회장이 지난해 10월 '동반성장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협력사를 방문한데 이어 11월에는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이 현장을 찾았다.

또 올해 1월에는 장원기 LCD사업부 사장이, 권오현 반도체사업부 사장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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