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가 본 삼영이엔씨]수익률 동종업계 평균의 7배 달해

입력 2011-02-10 11:10 수정 2011-02-17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병규 회계사
삼영이엔씨(이하 회사)는 1995년 2월에 설립되어 2003년 1월 코스닥에 상장한 해상용 통신장비 제조업체이다.

회사는 해상통신 장비, 항해 장비 및 어망감시기/어군탐지기와 같은 기타 장비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매출 규모는 2010년 3분기까지 누적 실적 기준 300억 원이다. 또한 매출액에 있어 2006년부터 2009년 까지 10%의 CAGR(연평균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수익성 측면의 경우,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21%, 26%의 실적을 보였으나, 2010년 3분기 누적 실적이 24%로 다소 낮아졌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동종업계 평균(3.8%)의 약 7배에 달하는 것으로, 국내 시장의 높은 점유율(약 70%)을 바탕으로 가격 우위를 점하게 되면서 지속적으로 수익률이 증대되고 있으며 우수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순이익률의 경우 2010년의 경우 환율의 영향으로 인해 전년 대비 실적이 다소 낮아졌으나 이 수치(19%) 역시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이다.

회사의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총자산 규모는 2010년 3분기 기준 553억 원이며, 회사의 자산은 과거 5년 동안 거의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유동자산의 경우 403억 원으로 375%의 높은 유동비율을 보이고 있으나, 이 중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2억원으로 현금보유비율은 높지 않은 편이다.

투자자산의 경우 장기금융상품(11.5억원)과 매도가능증권(2.5억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4억원의 규모를 보이고 있다. 또한 회사 보유 토지 및 건물은 장부가액 기준으로 각각 14억원, 32억원이 계상되어 있으며, 이는 자산재평가를 실시하지 않은 금액이다.

회사의 부채총계는 2010년 3분기 현재 113억 원이며 이 중 42%가 단기차입금(48억원)이다. 단기차입금은 운전자금 및 무역금융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약 4.85%의 이자율 조건으로 차입되었다. 회사의 부채비율은 26%로 낮은 수준이며, 지속적인 부채 상환을 통한 이자비용 감소로 순이익률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시장의 다변화를 통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회사는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레저보트 시장에 진출하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였으며, 미국, 호주, 일본 등의 해외 시장 개척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 있어서는 기존의 ODM방식 위주에서 벗어나 우수한 기술력과 인지도 상승에 기반하여 자체 브랜드 진출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매출액의 5%대에 달하는 R&D 투자를 하고 있으며, 공장 증설 및 연구·해외 영업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55,000
    • -0.65%
    • 이더리움
    • 5,221,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0.39%
    • 리플
    • 733
    • +0%
    • 솔라나
    • 236,800
    • +1.98%
    • 에이다
    • 632
    • -0.63%
    • 이오스
    • 1,127
    • +0.27%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00
    • -0.52%
    • 체인링크
    • 26,160
    • +3.65%
    • 샌드박스
    • 628
    • +1.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