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밸런타인데이 시장, 이른 설 덕 본다

입력 2011-02-10 10:23 수정 2011-02-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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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등 온라인 몰, 관련 상품 전년 대비 평균 30~50% 성장세

올 밸런타인데이는 일찍 찾아온 설 덕을 톡톡히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과 겹쳐 설렌타인데이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관련 상품 판매가 부진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설 직후 일주일 만에 밸런타인데이가 찾아오면서 세뱃돈이 풀리는 등 관련 상품 판매량이 큰 폭으로 급증한 것.

DIY 초콜릿 세트 등 초콜릿 제품뿐 아니라, 스마트폰 용품 및 고가 제품이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G마켓은 밸런타인데이를 한 주 앞둔 1일부터 9일간 초콜릿 및 선물용 DIY 제품 등 관련 상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50% 가량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옥션에서도 초콜릿 판매량이 전년 시즌 대비 35% 증가했다. 인터파크와 CJ몰에서도 관련 상품 판매가 전년 대비 각각 30%, 20% 가까이 올랐다.

롯데닷컴에서는 초콜릿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가량 증가했다. 프리미엄 초콜릿 제품과 실속형 세트상품이 인기다. 11번가는 전년 대비 초콜릿은 약 90%, 선물 및 포장용품은 약 70%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특히 DIY 초콜릿 제품이나 다소 고가인 프리미엄 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G마켓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은 DIY 초콜릿 제품류다. 글씨를 새길 수 있는 ‘러브레터 초콜릿 만들기 세트’(2만 2900원), 컵케이크 모양 ‘스윗블룸 초콜릿 만들기 세트’(2만 4500원), ‘헬로코코 밸런타인데이 유리병 풀셋트’(5900원) 등이 대표 인기 제품. 초콜릿 중탕기 ‘헬로키티 초코쉐프’(4만 9800원) 등도 이색 선물로 수요가 높다.

옥션에서도 초콜릿 DIY상품이 판매인기 베스트100코너 중 20~50위권에 대거 올라오는 등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에스프레소 초콜릿 만들기 세트’(1만 7800원) 등 초콜릿 만드는 재료와 장식재료, 포장재료가 모두 갖춰진 1만원대의 세트상품이 인기다.

CJ몰에서는 유럽 정통 수제 초콜릿의 인기가 강세다. 리츠칼튼서울의 ‘리츠델리’ 수제 초콜릿은 10개 들이 제품이 2만 6000원, 25개 들이 4만 9000원으로 2월 들어서만 200세트가 넘게 판매됐다. 벨기에 브랜드 로얄 코르네의 클래식 트러플 역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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