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정수기 타고 훨훨…지난해 매출 1조5191억

입력 2011-02-09 16:08 수정 2011-02-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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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 및 멤버쉽 계정 508만 돌파 등 기존 사업 호조, 화장품 등 신사업도 매출 증대

웅진코웨이가 정수기 렌탈 및 멤버쉽 증가 등 기존 사업의 호조로 지난해 최대 매출을 올렸다. 웅진케미칼을 통한 지분법 이익도 크게 증가해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웅진코웨이는 9일 2010년 매출액 1조5191억원, 영업이익 2288억원, 당기순이익은 17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6%, 12.0%, 15.3% 각각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은 렌탈 및 멤버쉽 계정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4분기 렌탈 판매가 분기 단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로는 렌탈 및 멤버쉽 계정은 34만6000개가 증가해 누적 계정수 508만을 돌파했다. 2009년에 비해 순증은 31.2% 증가했다. 당초 목표(26만8000개)에 비해서도 30%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웅진코웨이는 이러한 계정 순증의 호조세는 기존 사업의 성장성 정체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사업인 화장품의 매출도 당초 목표치를 넘어섰다. 지난해 9월 내놓은 리엔케이(ReNK)는 2010년 2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당초 목표치인 100억원 2배 이상 초과한 수치다.

웅진코웨이는 화장품 사업은 2010년 12월말 조직구축(214개)과 판매인 모집(2400명)도 당초 목표 대비 150% 이상 달성함으로써 시장 초기 안착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의 지분법 이익이 221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도 약 15.3% 증가했다. 특히 웅진케미칼의 지분법 이익이 전년 대비 500%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환경가전사업의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화장품, 수처리 등 신규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1년 매출 1조7020억원, 영업이익 2440억원을 목표로 두 자리수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지속적 계정 순증 확대 및 신규 화장품 사업의 성공적 런칭으로 지난해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2011년은 환경가전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신규 사업의 성과가 극대화됨에 따라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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