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오늘부터 치킨값 내립니다"

입력 2011-02-09 15:16 수정 2011-02-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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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토핑 시스템도 도입으로 최대 1000가지 맛 가능

▲BBQ는 서울대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리토핑시스템’을 도입하면서 10일부터 치킨 전 메뉴의 가격을 1000~2500원까지 내린다고 밝혔다.(사진=BBQ)
BBQ가 10일부터 치킨 전 메뉴의 가격을 1000원 인하한다. 또 프리토핑 시스템을 도입해 최대 1000가지 치킨을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치킨체인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그룹은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는 ‘BBQ가 품질은 좋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비판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BBQ는 ‘황금올리브치킨’을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황금올리브닭다리’를 1만8000원에서 1만6500원, ‘쌀가루 입힌 달콤한 간장 닭날개’가 1만8000원에서 1만6500원, ‘치킨 강정’이 1만7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내린다.

BBQ 관계자는 “공장 가공육 대신 가맹점의 현장조리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원가를 줄였다”며 “육계 협력업체와 가맹점주가 BBQ와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내렸기 때문에 육계시세가 올라도 충분히 내린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홍근 BBQ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통큰치킨은 치킨의 격을 떨어뜨리는 우를 범했다”며 “미끼상품인 통큰치킨은 사업을 위한 가격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윤 회장은 “BBQ의 치킨 가격 인하는 롯데마트와 다르게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를 통해 단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BBQ는 이와함께 프리토핑시스템 도입해 10일부터 일반 매장에서 선보인다. 프리토핑시스템은 BBQ가 보유하고 있는 10가지의 치킨 메뉴에 각각 10종류의 토핑과 소스를 고객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1000가지 종류의 치킨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윤 회장은 “고객들이 개인의 취향에 맞게 매일 새로운 치킨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양념이냐, 후라이드냐, 아니면 굽느냐 하는 단순조리 방식의 초보적인 치킨시장에서 벗어나 치킨이 하나의 요리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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