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배달제, 피자헛은 폐지·도미노피자는 존속

입력 2011-02-08 19:46 수정 2011-02-09 0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피자업체들의 30분 배달제에 대해 피자헛은 폐지하고 도미노피자는 존속할 방침이다.

피자헛은 7일 노조의 요구로 30분 배달 항목이 수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피자헛의 한 배달원이 30분 내에 피자를 배달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해 ‘30분 배달제’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일어났다. 결국 피자헛은 지난 1일부터 이 서비스를 폐지하고 서비스 항목을 수정했다.

이와달리 도미노피자는 30분 배달제를 유지한다. 도미노피자는 현재 ‘3082, 30분 내 빨리’라는 배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지키지 못했을시 피자가격을 할인해주거나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30분 배달제 폐지 대신에 배달 안전 교육을 강화한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배달제 폐지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30분 배달제 폐지를 제기해온 청년유니온은 서비스연맹과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함께 8일 역삼동 도미노피자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개서한을 도미노피자 관계자에 전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은 “30분 배달 서비스로 작년 한해 만 한 업체에서 3명이 죽었다”며 “국격을 위해서라도 30분 배달제를 폐지하고 노동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SK하이닉스는 연일 신고가 경신하는데…'10만전자', 언제 갈까요?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09: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09,000
    • -0.77%
    • 이더리움
    • 5,331,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3.19%
    • 리플
    • 730
    • -1.08%
    • 솔라나
    • 233,800
    • -0.43%
    • 에이다
    • 633
    • -1.86%
    • 이오스
    • 1,125
    • -2.93%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0.63%
    • 체인링크
    • 25,620
    • -0.97%
    • 샌드박스
    • 622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