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기금투자풀 수탁규모 49.2% 증가

입력 2011-02-08 08:00 수정 2011-02-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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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기금투자풀 수탁규모가 전년보다 49%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기금투자풀의 주식 투자가 2배 이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기금투자풀의 수탁규모는 평잔 기준으로 6조4721억 원으로, 2009년의 4조3372억 원보다 2조1349억 원(49.2%) 늘었다.

연기금투자풀은 정부의 기금들이 자산운용 수익을 높이기 위해 재간접투자(Funds of Funds) 방식으로 운영하는 제도로 2001년부터 운용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채권형이 3조719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의 2조1116억 원보다 45.5% 늘었다. 특히 주식 관련 상품(혼합형·주식형·주가연계펀드)은 1조5166억 원으로 2009년의 6839억 원보다 121.8% 급증했다.

전체 수탁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15.8%에서 2010년 23.4%로 올랐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는 1조8836억 원으로 전년대비 22.2% 증가에 그쳤다.

연기금투자풀의 지난해 수익률은 4대 유형 모두 업계 평균 수익률을 넘어 섰다. 주식형 수익률은 24.38%로 업계 평균보다 4.92%포인트 높아 초과수익률이 가장 높았으며, 혼합형은 7.16%(초과수익률 1.48%포인트)로 조사됐다.

채권형 수익률은 5.89%(초과수익률 0.42%포인트), MMF 수익률은 2.75%(초과수익률 0.19%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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