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바레인서 5.5억달러 하수처리사업 수주

입력 2011-02-06 10:06 수정 2011-02-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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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개발, 설비 건설에 이어 운영까지 참여

삼성엔지니어링이 중동서 하수처리 플랜트의 건설과 운영에 대한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일(현지시각)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바레인 건설부(MoW, Ministry of Works)로부터 미화 5억5000만달러 규모의 하수처리사업을 수주하고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바레인 건설부의 에쌈 칼라프(Esam Khalaf) 장관과 재정경제부의 아메드(Ahmed) 장관, 삼성엔지니어링의 I&I 사업부장인 손병복 부사장이 참석했다.

바레인 최초로 민자방식으로 발주된 이번 플랜트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아부다비투자공사(Invest AD), 영국의 물사업 전문기업인 유나이티드 유틸리티스(United Utilities)와 공동으로 사업권을 획득하였으며, 단독으로 플랜트 건설 및 운영도 맡았다.

또 한국수출입은행이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2억4000만달러도 지원한다..

이번 수처리 시설은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 (Manama) 북동쪽 무하락(Muharraq) 지역에 건설되어 하루 10만㎥ (입방미터)의 하수를 처리하는 것으로, 슬러지 소각로 등의 부속시설도 포함한다.

삼성은 2014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턴키 (Lump-Sum Turn Key) 방식으로 수행하게 되며, 완공 후 약 24년간 운영도 하게 돼 안정적인 사업개발 수익도 확보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 I&I 사업부장인 손병복 부사장은 “향후 바레인을 비롯한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지역에서 대규모 수처리 증설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발주가 예정돼 있어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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