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인플레이션, 핵심 의제로 부상

입력 2011-01-28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품가격 급등, 사회불안 초래...선진국도 인플레이션 우려 커져

인플레이션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의 핵심 의제로 집중 논의되고 있다.

곡물과 에너지 등 상품가격의 급등으로 전세계 빈곤층이 어려움에 처해 있고 영국 등 선진국에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져 다보스포럼에서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과 인도는 최근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긴축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 곡물 가격은 평균 25% 올랐다.

인도는 지난달 주요 식재료인 양파 가격이 평소의 5배까지 폭등하는 양파 파동으로 정권까지 흔들리는 위기를 맞았다.

개도국에 비해 낮은 물가상승률을 보였던 선진국에서도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영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0.5%로 위축을 보이면서 물가상승률을 따라 잡지 못해 일각에서는 ‘고물가, 저성장’의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서는 상품 가격 상승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곡물과 에너지 등 상품가격 상승세가 정치 불안을 가져와 전세계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06,000
    • -0.18%
    • 이더리움
    • 4,361,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820,500
    • +0.92%
    • 리플
    • 2,848
    • -1.15%
    • 솔라나
    • 190,500
    • -0.52%
    • 에이다
    • 567
    • -1.73%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3
    • -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37%
    • 체인링크
    • 18,930
    • -1.71%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