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려면 중국서 잘 나가는 기업에 베팅하라

입력 2011-01-27 11:13 수정 2011-01-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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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과 KFC의 최대 시장으로 떠올라

세계 2대 경제대국으로 올라선 중국을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투자방법은 무엇일까.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에 따라 현지에서 확고한 기반을 다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26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중국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0년간 GM은 현지 파트너인 상하이자동차(SAIC)와 함께 중국에서 무려 15개의 공장을 세웠다.

GM은 지난해 중국 시장 판매가 전년보다 28.8% 늘어난 235만대1610대로 221만5227대 판매에 그친 미국을 사상 처음으로 앞질렀다.

프록터앤겜블(P&G)과 KFC를 보유한 얌브랜즈도 중국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다.

얌브랜즈는 미국보다 중국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유라시아그룹의 다미엔 마 애널리스트는 “얌브랜즈와 GM 등은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 증가에 따라 엄청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보잉과 제너럴일렉트릭(GE)도 중국의 수요급증에 따른 혜택을 많이 볼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의 지난 2009년 대중국 항공기 수출액은 520억달러(약 58조원)으로 대두에 이어 대중국 수출 2위 품목에 올랐다.

보잉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국빈방문했을 때 3년간 200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GE도 풍력발전용 터빈과 화력발전 설비 등을 중국으로 대량 수출하고 있다.

CDMA특허를 갖고 있는 퀄컴은 중국으로부터 막대한 로열티를 벌어들이고 있다.

델과 애플 등 전세계 IT기업들의 아웃소싱 공장이 대부분 중국에 있어 현지 반도체 수요도 막대하다.

AMD의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달하고 인텔은 17% 수준이다.

부동산 버블 위기와 소득 불평등은 중국의 위험요소다.

다미엔 마 애널리스트는 “빈부 격차를 제대로 해결 못할 경우 중국은 일본식의 경기침체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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