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세계] 루이까또즈

입력 2011-01-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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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색 숄더백…어깨에 둘러멘 '봄'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둘둘 말고 감싸다 보면 스타일이 망가지기 십상이다. 겨울 한파는 2월 중순까지 계속된다지만 그래도 2월만 꾹 참고 버티면 마음껏 맵시를 뽑낼 수 있는 계절이 기다린다.

남들보다 더 눈에 띄고 돋보이는 패션 감각을 드러내고 싶을 때는 한 철 앞서가는 센스가 필요하게 마련. 화사하고 따뜻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겨울부터 봄까지 스타일을 갖춘‘루이 14세’의 품격을 담은 ‘루이까또즈’로 패션을 완성해보는건 어떨까.

◇핑크, 레드, 그린 컬러 빅 숄더백으로 밝고 따뜻하게= 부드러운 가죽 소재의 빅 숄더백은 어떤 패션에나 매치하기 쉽고 지갑, 파우치부터 책·서류까지 담을 수 있는 만능 사이즈라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스트랩의 탈부착이 가능해 토트 겸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은 특히 인기다.

에브리데이백으로 제격인 빅 숄더백은 무난하다는 이유로 블랙, 브라운 계열이 주를 이루지만 핑크, 레드, 그린 컬러 역시 다양한 패션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밝고 따뜻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폭신하고 보온성 뛰어난 패딩 점퍼는 아무리 따뜻한 코트라도 따라잡을 수 없는 겨울철 필수 아이템이다. 올 겨울 패딩 점퍼들이 얇은 부피,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여지고 있지만 패딩 특유의 도톰하고 올록볼록한 외관 때문에 올드하거나 뚱뚱하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단점.

컬러와 코디에 소홀하면 출근길에 적합하지 않은 패션이 될 가능성도 높다. 패딩 점퍼와 매치할 아이템들은 슬림함이 필수기 때문에 숄더백이 가장 유용한 아이템이다.

박지후 루이까또즈 디자인팀 과장은 “패딩 점퍼나 허리 길이의 가죽 점퍼에는 어깨끈이 길게 내려오는 숄더백이 제격”이라며 “어깨끈이 짧으면 옷에 가려 눈에 띄지 않거나 답답한 인상을 줄 수 있고, 어깨끈이 넓고 두툼하면 옷이 눌려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겨울부터 봄까지, 짧은 퍼 장식 토트백으로 경쾌하게= 올 겨울 패션을 휩쓴 퍼 장식은 가방에도 예외가 없다. 길게 하늘거리는 퍼 가방은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드러내지만 활동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 겨울을 조금만 벗어나도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어색함이 느껴진다.

강렬한 컬러가 아니더라도 트렌디한 포인트를 주기에는 짧지만 부드러운 퍼가 촘촘히 입혀진 가방이 좋다. 부피감 있는 재킷이나 팔이 분리되지 않은 디자인의 케이프 코트 등 겨울 아우터의 특징을 고려할 때 간편하게 손에 들고 발랄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토트백이 안성맞춤이다.

몸을 감싸는 독특한 디자인의 케이프 코트는 하지원, 김남주, 서우 등 TV 드라마 속 인기 여배우들이 입고 나와 올 겨울 핫 아우터로 등극했다. 망토처럼 전신 을 감싸거나 양쪽 어깨 위를 덧댄 슬리브리스 디자인 등 다양한 스타일의 케이프 코트는 여성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 장점이다.

주로 암홀이 넓거나 팔이 분리되지 않은 디자인이므로 짧은 숄더백이나 백팩은 케이프 코트 특유의 스타일을 흐트러트리고 촌스러운 인상을 주기 마련. 어깨끈이 허리까지 길게 내려오는 숄더백이 적당하다. 다만 치렁치렁한 코트 밑단과 만나 무겁고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으니 키가 작은 여성이라면 바디가 작은 긴 숄더백을 크로스로 가볍게 매치할 것을 추천한다.

루이까또즈 관계자 “케이프 코트 고유의 디자인을 가장 잘 살리면서 스타일리쉬함을 드러내기에는 토트백이 가장 적합하다”며 “토트백을 팔에 걸치면 여성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미니멀한 토트백을 손에 들면 발랄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루이까또즈 파리 컬렉션 토트백은 그레이 컬러의 퍼가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주고 바닥과 손잡이가 오렌지 컬러의 가죽으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강하다. 다양한 패션에 매치하기 좋은 퍼 토트백은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더욱 돋보이는 개성만점 포인트 아이템이다.

◇평범한 날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클러치백 스타일링 노하우

큼직하고 실용적인 가방만 쫓다가는 비슷비슷한 스타일링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패션 감각보다는 보온에 더 신경을 쓰게 되는 겨울이라면 더욱 그렇다. 평범함 날도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파격적인 패턴, 튀는 컬러의 미니멀한 클러치백을 선택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파티나 특별한 모임을 위한 아이템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클러치백 스타일링이 훨씬 쉽다. 꼭 필요한 소지품을 여유 있게 수납할 수 있는 사이즈에 원색의 컬러, 파격적인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클러치백은 퍼 코트 등 화려한 아우터는 물론, 블랙, 그레이 등 어두운 컬러의 패션에 봄처럼 산뜻한 생기를 불어넣는다.

단 클러치백 컬러의 특별함이 돋보이도록 다른 패션 소품들은 톤 다운된 계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화려하고 모던한 스타일에는 같은 컬러 톤의 클러치백을 추천한다. 블랙이나 골드, 실버, 브론즈 등 세련된 컬러의 미니 원피스와 대비되는 색상의 퍼 코트를 매치하면 화려하게 돋보일 수 있다. 부피 있는 코트 위에 메거나 실 내에서 가볍게 들 수 있는 클러치백으로 마무리한다면 스타일이 손색 없다.

섹시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고 싶다면 강렬한 디자인과 색상의 클러치백을 착용하면 간단하다. 블랙 상의에 레오퍼드 패턴 스커트나 레드 컬러 미니 스커트를 매치하고 퍼 베스트로 따뜻하게 포인트를 준 후, 레드 클러치·엠브루노말리 클러치 등을 착용하면 섹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룩이 될 수 있다.

러블리한 스타일에는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 클러치백이 제격이다. 슬림한 니트 상의에 도톰한 쇼츠를 입고 컬러 스타킹과 옥스퍼드 슈즈를 신는 것도 좋다. 메탈 소재 보다는 퍼 장식의 액세서리를 더하면 사랑스러운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다. 손지갑처럼 작고 앙증맞은 사이즈의 클러치백으로 마무리하면 언제 어디에서나 눈에 띌 수 있다.

장식은 적고 패턴은 강렬한 클러치백은 심플한 진이나 스커트를 입고 가죽재킷을 매치할 때 유용하다. 이때 거칠고 모던한 느낌의 레오퍼드, 크로커다일 패턴의 클러치백은 전체 패션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세련되고 강렬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기에 손색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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